백사장길이가 900m, 폭70m, 총 19,000평의 백사장에 하루 50,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물이 맑으며, 수심이 얕고 민박이 잘 형성되어 있다. 난류와 한류가 교차되는 곳으로 동물성 프랭크톤이 많아 꽁치 등 바다고기가 풍부하여 월포방파제에서의 낚시는 일품이다. 조용한 분위기와 깨끗한 물로 점차 관광객이 늘고 있으며, 주변에는 포스코휴양소와 청소년 적십자수련원이 있다. 또한 남쪽방향으로 해안선을 따라 2km내려가면 이가리 해안의 솔밭과 암석으로 자연발생유원지가 있어 해수욕과 삼림욕을 함께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강구항 남쪽, 동해바다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잡은 삼사 해상공원은 주위의 경치가 아름다워 주말이면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공원이다. 경북1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29t의 경북 대종과 공연장,테마랜드와 방갈로,해피랜드와 기타공원 내 식당, 매점 등이 20t규모의 천하제일 화문석과 인공폭포, 동해바다 경관과 어우러져 가족휴양지로 좋다. 이북의 고향을 그리는 마음으로 세워진 망향탑과 매년 1월1일 전국에서 오시는 분들과의 해맞이 축제시 벌이는 제야의 타종은 경북의 대표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다.
영덕 풍력발전소는 영덕읍 창포리 산70번지 일대에 건설된 풍력발전소로서 강축도로(강구와 축산간의 해안도로)에 위치하여 사시사철 바람이 많이 부는 관계로 풍력발전소의 설치 위치로서는 적당한 지역이며 생산 되는 전력은 영덕군 전체가 1년간 사용할 용량이라고 한다.
경상북도수목원은 면적 단위 동양최대, 세계 2번째의 면적을 보유하게 되었다. 멸종위기의 희귀식물, 특산산물,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와 야생화 등 1,510종 179,226본을 식재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수목들의 특성에 따라 분류한 고산식물원, 창포원 등 24개의 소원은 자연체험학습과 학술연구의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신라의 지명법사가 602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창건했다. 지명은 진평왕에게 '동해안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자신이 진나라의 어떤 도인에게서 받은 팔면 보경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왜구의 침입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웃 나라의 침략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 할 것'이라고 했다. 왕이 기뻐하여 그와 함께 동해안 북쪽 해안을 거슬러 올라 가다가 해아현 내연산 아래에 있는 큰 못 속에 팔면보경을 묻고 못을 메워 금당을 건립한 뒤 보경사라고 했다고 한다. 경북 3경의 하나로 일컫는 빼어난 주위 경관을 지니고 있는데, 계곡의 12폭포는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또한 사찰 주위는 울창한 송림이 우거져 있다.
한반도 동쪽 제일 끝 쪽에 돌출한 호미곶은 호랑이의 꼬리를 닮아 호미곶이라 부른다. 조선 명종 때 풍수지리학자인 남사고가 ‘백두산은 호랑이의 코, 호미곶은 호랑이의 꼬리’에 해당한다고 산수비경에 기록하였고 대동여지도를 그린 김정호는 영일만을 일곱 번이나 답사한 후 호미곶이 가장 동쪽임을 확인하고 ‘호랑이 꼬리 부분’이라 기록했다. 한반도 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어느 곳보다 크고 선명한 일출을 볼 수 있다. 호미곶의 해맞이광장은 바다 속 조형물인 ‘상생의 손’을 비롯해 연오랑, 세오녀의 전설이 깃든 연오랑세오녀상 등의 조형물과 넓은 광장, 공연장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신년 해맞이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찾는 여행객이 많다. 특히 바다 속에서 떠오르는 해를 담으려는 듯 힘차게 솟아오른 모습의 ‘상생의 손’은 이곳을 상징하는 대표적 조형물로 자리잡았다.
2012년 해양수산부 '이달의 어촌'으로 선정되는 등 전국적인 명성을 가진 아름다운 어촌마을 장길리는 동해안 일출과 더불어 감성돔과 학꽁치 등 다양한 어종들로 전국의 낚시꾼에게 각광받고 있으며 바다 낚시터이자 스킨스쿠버들의 다이빙 포인트로도 유명한 곳이다.
구룡포에 가면 100여년 전 일본인들이 살았던 일본 가옥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일제시대 일본인들의 거류지였던 구룡포 읍내 장안동 골목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직도 일본풍이 물씬 풍겨난다. 실제로 수년 전 모 방송국의 인기드라마'여명의 눈동자'의 일본거리 촬영때 이곳 구룡포 읍내 장안동 골목이 촬영 세트로 이용됐었다. 이 골목에 들어서면 시간을 되돌려 놓은 듯 1900년대 초반 한국 속에 자리잡은 일본인들의 생활상을 엿보는 기분이 든다. 이층 목조가옥 창문이 열리면서 기모노 차림의 여인이 "곤니치와!" 하고 인사를 건넬 것 같은 느낌이다. 자동차가 겨우 지날 만큼 좁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양옆으로 빽빽이 들어서 가옥은 낡고 빈 곳이 많았지만 느낌은 그대로 전해진다. 골목 모퉁이에 몇 년 전 베어냈다는 나무전봇대 밑동이 고스란히 보인다.